추석 연휴 앞둔 코스피 장중 눈치보기…2,570대서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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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정 기자

외인 순매도·반도체株 동반 약세…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격화에 급등

코스닥 외인·기관 매도에 약세…에코프로 형제 하락, 알테오젠 강세

코스피 2,570선 등락 출발

코스피 2,570선 등락 출발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0.28포인트(0.01%) 내린 2,571.81으로 시작했다. 2024.9.13 scape@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추석 연휴를 앞둔 13일 코스피가 장중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7포인트(0.06%) 오른 2,573.56을 나타냈다.

지수는 0.28포인트(0.01%) 내린 2,571.81로 출발한 뒤 대체로 2,570대에서 움직이며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천717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지만 기관과 개인이 각각 1천200억원, 1천80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1.81%), SK하이닉스[000660](-2.67%), LG에너지솔루션[373220](-2.42%)은 외국인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하락하고 있다.

이외에도 포스코퓨처엠[003670](-2.78%), 셀트리온[068270](-0.56%), NAVER[035420](-0.38%)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KB금융[105560](3.97%), 신한지주[055550](2.97%), 하나금융지주[086790](4.63%), 메리츠금융지주[138040](2.44%) 등 금융주와 HD현대중공업[329180], LG전자[066570](2.44%), 현대차[005380](2.37%), 기아[000270](1.87%) 등은 강세다.

한편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영풍[000670]과 손잡고 고려아연[010130]과 영풍정밀[036560] 지분 인수에 나섰다는 소식에 영풍(29.97%), 고려아연(19.42%)과 코스닥 상장사 영풍정밀(29.99%)이 동반 급등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5.20%), 운수장비(2.62%), 증권(2.11%), 섬유의복(1.36%), 전기가스업(1.20%), 건설업(1.08%), 비금속광물(0.94%), 운수창고(0.91%), 의약품(0.43%) 등이 오르고 전기전자(-1.68%), 의료정밀(-1.52%), 화학(-0.87%)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04포인트(0.42%) 내린 727.99다.

지수는 전장 대비 2.33포인트(0.32%) 오른 733.36으로 출발했으나 장 초반 약보합으로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1천360억원, 33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천766억원의 매수 우위다.

시총상위주 가운데 솔브레인[357780](-4.30%), 엔켐[348370](-2.70%), 리노공업[058470](-1.54%), 실리콘투[257720](-1.47%), 에코프로[086520](-1.17%), 에코프로비엠(-0.51%) 등이 약세다.

반면 HPSP[403870](3.07%), 휴젤[145020](2.20%), 알테오젠[196170](1.11%), 펄어비스[263750](1.58%) 등은 오르고 있다.

chomj@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3 11:1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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