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성묘는 생화로…경남 공원묘원 5곳에서 생화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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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도-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플라스틱 조화 대신 생화 사용 캠페인

플라스틱 꽃 사용 근절 캠페인

플라스틱 꽃 사용 근절 캠페인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추석 연휴 때 공원묘원 5곳에서 성묘객에게 생화 무료 나눔 행사를 한다고 9일 밝혔다.

경남도와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는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진주시 내동 공원묘원, 거제시 충해공원묘지, 함양군 구룡공설공원묘지에서 성묘객에게 국화 생화를 무료로 나눠준다.

추석 당일인 17일에는 양산시 석계공원묘원, 남해군 남해추모누리공설종합묘원에서 성묘객에게 국화 생화를 준다.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가 경남 화훼 농민이 키운 국화 생화 2천다발을 이틀에 걸쳐 지원한다.

공원묘원에서 플라스틱 조화 대신 생화를 쓰는 캠페인은 경남에서 처음 시작했다.

화훼산업이 발달한 김해시가 2022년 초 전국 처음으로 공원묘원에서 플라스틱 조화 사용 금지 정책을 공식 도입한 이후 경남 다른 지자체를 비롯해 전국으로 확산하는 추세다.

경남 30개 공원묘원 중 12개 공원묘원이 조화 대신 생화 사용에 이미 동참했다.

플라스틱 조화는 대부분 중국 등 해외산이다.

재질이 합성섬유, 플라스틱, 철심이어서 재활용이 어렵고 소각을 해야 해 미세먼지를 발생시킨다.

경남도는 플라스틱 조화를 사용하지 않으면 국내 화훼산업도 살리면서 플라스틱까지 줄여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seam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9 15:1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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