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추석명절 특별치안 활동 전개
응급의료 112 신고에 최고단계 대응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올해 추석 연휴 기간 강력범죄자 161명이 구속됐다. 교통사고는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경찰청은 지난 9일부터 추석 명절 특별치안활동을 추진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사전 예방을 위해 금융기관⋅편의점 등 현금보유량이 많은 기관에 대한 범죄예방 진단과 순찰을 강화하고, 범죄예방⋅신고요령 등을 홍보했다.
그 결과 강도⋅절도 및 주취폭력 등 강력범죄 5862건을 검거해 161명을 구속했다.
지난 14~17일 일평균 112신고는 5만6071건에서 5만6805건으로 1.3% 증가했으나 범죄신고는 8217건에서 8164건으로 0.64% 감소했다.
연휴 기간 교통사고 건수는 전년 대비 45%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평균 교통사고는 전년 대비 401.2건→221.5건(44.8%), 일평균사망자는 7명→3.75명(46.4%) 감소했다.
연휴 전부터 단체이동 대형차량에 대한 고속도로 안전 활동과 전통시장 등 혼잡 장소 관리를 강화하고, 연휴에는 귀성⋅귀경길에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한 결과다.
경찰은 정부의 '비상응급 대응주간(9월11∼25일)'에 맞춰 연휴 전 응급실에 설치된 경찰 연계 비상벨을 전수 점검하고, 연계 순찰 및 거점근무를 강화했다. 응급의료 관련 112 신고에는 최고단계로 대응했다.
경찰청은 "앞으로도 국민이 평온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예방 중심의 경찰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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