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기간 하루 평균 4.1만건…단순문의 38%>구급 출동 요청 21% 비중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최근 5년간 주말을 포함한 추석 연휴 기간 접수된 119 신고가 하루 평균 4만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2019∼2023년 추석 연휴 기간 접수된 119 신고 건수가 총 99만2천400건으로, 일평균 4만1천853건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는 평소 일평균 신고 건수 대비 28.5% 증가한 수치다.
[표]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기간 신고 접수 현황(단위 : 건)
구분 | 2019 (9.12.~9.15.) |
2020 (9.30.~10.4.) |
2021 (9.18.~9.22.) |
2022 (9.9.~9.12.) |
2023 (9.28.~10.3.) |
(연평균) | (일평균) |
신고 접수 건수 | 182,369 | 177,573 | 236,466 | 178,417 | 217,575 | 198,480 | 41,853 |
신고 유형 별로는 단순문의 및 정보 안내를 요청하는 신고가 38%(1만5천936건)로 가장 많았다.
연휴 기간 영업 중인 병의원 및 약국 안내 문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구급 출동 요청 신고가 21%(8천722건)로 뒤를 이었다.
소방청은 연휴 기간 신고접수 폭증에 대비해 상황 요원을 확충하고, 신고접수대를 증설했다며 국민에게 다매체 신고를 적극적으로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다매체 신고'는 문자 및 사진, 119 신고 앱, 영상통화 등을 활용해 119 종합상황실에 신고하는 신고 방법이다.
실제 추석 연휴 기간 다매체 신고 시스템 이용 현황을 살펴보면 예년에 비해 연휴 기간이 길었던 지난해는 다매체 신고접수 건수가 전년 대비 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사용 등의 증가로 지난해 다매체신고를 통해 접수된 건은 총 89만6천49건으로, 전년 66만689건 대비 35.6% 늘었다.
허석곤 소방청장은 추석 연휴 신고접수 및 구급 환자 증가에 대비해 9일 오전 전국 소방지휘관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허 청장은 회의에서 "연휴 기간 특별경계 근무 등 소방안전대책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응급 이송 대책에 차질이 없도록 꼼꼼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표]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일평균 신고접수 현황 (단위: 건)
구분 | 합계 | 화재 | 구조 | 구급 | 기타 | 안내 | 유관기관 이첩 |
장난 전화 |
기타* |
2019 (9.12.~9.15.) |
45,592 | 874 | 2,822 | 7,613 | 1,785 | 19,220 | 228 | - | 13,051 |
2020 (9.30.~10.4.) |
35,515 | 699 | 1,788 | 7,298 | 2,124 | 12,880 | 751 | 2 | 9,972 |
2021 (9.18.~9.22.) |
47,293 | 1,051 | 3,186 | 9,276 | 2,352 | 17,128 | 1,067 | 1 | 13,233 |
2022 (9.9.~9.12.) |
44,604 | 907 | 3,194 | 10,245 | 2,172 | 17,512 | 1,070 | - | 9,504 |
2023 (9.28.~10.3.) |
36,263 | 868 | 2,664 | 9,176 | 2,294 | 12,940 | 854 | - | 7,467 |
연휴기간 평균 (1일) |
41,853 | 880 | 2,731 | 8,722 | 2,145 | 15,936 | 794 | - | 10,645 |
비율(%) | 2% | 7% | 21% | 5% | 38% | 2% | - | 25%* | |
*기타: 오접속(6%), 무응답(14%), 기타(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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