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둔 열흘간 3조7천억원 풀렸다…작년보다 2천억원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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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희 기자

추석 자금 점검하는 한국은행 직원들

추석 자금 점검하는 한국은행 직원들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추석 연휴를 앞둔 10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한국은행 경기본부 현송작업장에서 직원들이 지역 시중은행으로 발행될 추석 자금을 점검하고 있다. 2024.9.10 [공동취재] xanadu@yna.co.kr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약 3조7천억원의 현찰이 시중에 풀렸다.

한국은행은 추석 연휴 전 10영업일(9월 2일∼13일) 동안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가 3조7천487억원(발행액-환수액)으로 추산된다고 13일 밝혔다.

이 기간 한은이 발행한 화폐는 3조9천127억원, 한은 금고로 돌아온 화폐는 1천640억원이었다.

지난해 추석 연휴 전 10영업일과 비교했을 때 화폐 발행액과 환수액이 각각 2천572억원(6.2%), 926억원(36.1%) 줄어 순발행액이 1천645억원(4.2%) 감소했다.

추석 연휴 전 화폐 공급량은 9월 2일∼12일 공급 실적과 이날 예상 공급액을 합산한 수치다.

한은 관계자는 "올해 추석 연휴 기간이 작년 6일에서 5일로 단축되면서 발행액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밝혔다.

추석 전 화폐공급

추석 전 화폐공급

[한국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s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3 12: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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