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두기자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5일 추석을 앞두고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주의보'를 발령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전국의 SFTS 환자는 83명이며 이중 도내 환자는 5명이다.
최근 2주간 전북에서만 3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SFTS는 이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병이며 주요 증상으로는 고열과 구토, 설사 등이 있다.
야외 활동이 증가해 진드기 노출 빈도가 늘어나는 매년 4∼11월에 주로 발생한다.
농작업, 벌초, 성묘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추석 전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전했다.
전경식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벌초나 성묘 등 야외활동을 할 때 진드기 기피제를 바르고 피부 노출 최소화, 귀가 후 즉시 샤워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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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5 14:5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