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연간 경상수지 흑자, 당초 전망 큰 폭 초과 예상"

2 months ago 2
민경락 기자

"수출 호조, 내수로 차츰 파급 조짐"

질의 답변하는 최상목 부총리

질의 답변하는 최상목 부총리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9.4 kjhpress@yna.co.kr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연간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당초 전망인 630억 달러를 큰 폭으로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강한 수출 호조세를 중심으로 경기 회복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경상수지는 91억3천만달러(약 12조1천900억원) 흑자로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최 부총리는 "수출 호조에 힘입어 설비투자가 2개월 연속 개선되고 가계 실질소득이 2분기에 플러스 전환되는 등 내수로 차츰 파급되는 조짐도 관측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략적 지식공유사업 추진 방안, 통상 연계형 경제협력 고도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최 부총리는 "경제협력 강화는 우리 경제운동장을 확장하는 과정"이라며 "글로벌 경제협력체 및 공급망 네트워크에서 수레바퀴의 린치핀처럼 없어서는 안 될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roc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6 11: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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