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조은희 의원실 제출 자료
아메리카노, 매년 최소 1700만개씩 팔려
전체 휴게소 매출 매년 1조원대…1위는 덕평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13일 서울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이 정체를 빚고 있다. 2024.09.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최근 5년 동안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가장 많이 팔린 품목은 아메리카노인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휴게소 판매상품 매출을 조사한 결과 아메리카노는 매년 최소 1700만개씩 팔렸다.
구체적으로 매출액은 ▲2019년 981억999만원 ▲2020년 756억10만원 ▲2021년 774억98만원 ▲2020년 756억10만원 ▲2021년 774억98만원 ▲2022년 794억2994만원 ▲2023년 773억4482만원 이었다.
뒤를 이어 호두과자, 담배, 국밥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지난해 호두과자는 약 1453만341개가 팔려 매출액은 710억2453만원에 달했다.
담배는 지난 2019년 약 1354만개가 판매돼 615억2272만원의 수익을 얻었다.
전체 휴게소 매출액은 코로나19 유행 초기인 2021년을 제외하고 1조대를 유지했다.
2019년 1조4304억에서 2021년엔 9812억으로 떨어졌으나, 지난해 다시 1조4123억으로 회복했다.
같은 기간 전국 휴게소 가운데 가장 매출이 높은 곳은 경기 이천에 있는 덕평휴게소인 것으로 집계됐다.
덕평휴게소 매출은 ▲2019년 489억 ▲2020년 354억 ▲2021년 334억 ▲2022년 399억 ▲2023년 431억을 기록했다.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돈가스, 소고기국밥, 해장국 등이었다.
충남 당진에 있는 행담도휴게소도 최근 5년 동안 300억대 매출을 얻고 전체 2위를 차지했다.
행담도휴게소에서는 맥반석오징어, 소떡소떡, 어묵우동 등 분식 종류가 많이 판매됐다.
이밖에도 시흥하늘휴게소, 안성휴게소, 천안삼거리휴게소, 망향휴게소, 여주휴게소, 평택휴게소 등이 인기 휴게소 순위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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