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기후정의·AI·생명경제·새문화 '5대 과제' 제시…여운형 선생 공로상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한국YMCA전국연맹은 창립 110주년을 맞아 평화·기후정의·AI(인공지능)와 디지털 정의·생명경제와 민중복지·새 문화 창조와 교육과정 개발 등 5대 과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9일 밝혔다.
연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우리는 기후 위기 시대를 살고 있다"고 규정한 뒤 "지구촌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다자주의적 대화와 연대가 필요하다. 한국 시민사회 중 가장 역사가 오래된 한국YMCA가 마중물 역할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연맹은 "죽음과 폭력의 충동이 난무하는 세상 속에서 지역을 넘어 전국적·세계적 연대·협력을 하겠다"며 "지구의 지속가능성, 생물 다양성, 인간의 존엄성을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맹은 10일 오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창립 110주년 기념식을 연다.
이들은 기념식에서 독립운동가이자 정치인이었던 몽양 여운형 선생이 독립운동 활동을 통해 청년 교육에 힘쓴 공로를 기려 공로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시상식에는 여운형 선생의 후손이 참석한다.
기념식에는 한국YMCA전국연맹유지재단 안재웅 이사장, 황진 이사 등 단체 원로들이 참석하고 우원식 국회의장도 기념식에서 축사할 예정이다.
jungl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9 15:2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