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천기자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청주시는 급성기 질환으로 장기요양 서비스 등급 판정에서 제외된 독거노인에게도 이달부터 '퇴원 어르신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병원 퇴원 후 가족 단절 등 이유로 필수적인 돌봄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 독거노인들이 적지 않다고 보고 돌봄 공백 해소를 이처럼 결정했다.
기존에는 종합병원에서 치료받고 퇴원한 65세 이상 노인들에게만 병원 동행 지원, 집 청소·세탁, 식사·밑반찬 제공 등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1인당 2개월간 제공했다.
사업 첫해인 지난해 41명이 186회의 서비스를, 올해는 지금까지 35명이 135회의 서비스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급성기로 인해 장기요양 서비스에서 제외된 독거 어르신들이 적절한 돌봄 서비스를 받아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jcpar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4 10:3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