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준공 후 시운전 거쳐 공업용수 공급
[청주=뉴시스] 충북 청주시 공공하수처리장 내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사진=청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는 공공하수처리장의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을 본격 가동한다고 2일 밝혔다.
흥덕구 옥산면 청주공공하수처리장 내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에선 공공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한 방류수를 재처리한 뒤 8.3㎞ 길이의 공급관로를 통해 SK하이닉스 등 청주산업단지 내 주요시설에 공급된다.
하루 공급 규모는 3만5000t이다.
이 시설은 자원 순환과 산업단지 공업용수 부족 해결을 위해 2022년 말 부지면적 1만9180㎡, 건축연면적 6310㎡,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사업비로는 622억원(국비 249억원, 시비 62억원, 민간투자 311억원)이 투입됐다. 시설 운영은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에 따라 청주하이워터㈜가 20년간 맡는다.
시 관계자는 "시설 준공 후 시운전 등을 거쳐 본격적으로 청주산단에 하수처리수 재이용 공업용수를 공급하게 됐다"며 "방류수역 오염부하량 저감, 물 부족 해소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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