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미래를 만드는 도시로…창원시, 청년주거 종합계획 수립

2 months ago 1
김선경 기자

창원시청

창원시청

[창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청년이 겪는 주거 불안정을 해소하고 청년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청년주거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청년이 꿈에 도전하고 미래를 만드는 도시 창원'을 비전으로 5대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중점과제에는 청년주택 공급, 주거지원 강화, 주거피해 예방, 주거지원 제도 확립, 지역특화 정책발굴이 포함됐다.

이 중 청년주택 공급의 경우 민선 8기 기간 내 1천호 신규 공급을 목표로 정했다.

주거지원 강화를 위해서는 청년월세 지원, 신혼부부 주거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청년 세입자가 보증금을 떼이는 일이 없도록 주거피해 예방 정책 홍보를 강화하고, 시행 중인 관련 정책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청년주거 기본조례', '청년 임대주택 지원 조례' 제정도 추진해 청년주거 정책을 통합적·중장기적으로 전환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내년에는 청년주거 종합계획의 타당성·효과성을 보완하기 위해 청년주거 실태조사 및 청년주거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행법상 시도 주거종합계획은 10년마다 수립하게 돼 있고, 경남도의 경우 주거종합계획에 청년주거 종합계획도 포함하고 있다.

시는 기초자치단체의 경우 이 같은 계획 수립 의무가 없지만 선제적으로 나서서 청년주거 종합계획을 수립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현호 도시정책국장은 "청년주거 종합계획은 청년층이 직면한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대폭 줄이고, 더 나은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5 16:52 송고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