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후배 창업가 만남·CEO 강연 등 성황…창업문화 확산 도모
(익산=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청년 창업문화를 확산하고 창업가의 성장을 돕는 '2024 전북 청년창업박람회'가 11일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 일원에서 열렸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익산시,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원광대학교 등이 주관한 박람회는 청년의 창업 접근성을 높이고자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김관영 도지사, 김대중 전북도의회 경제산업건설위원장, 박성태 원광대 총장, 전북창업기관협의회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박람회가 청년들이 창업에 관심을 가질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투자자, 선배 창업가와의 만남을 통해 경험과 노하우를 배우고 네트워크 범위도 넓혔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람회장에는 도내 청년 창업기업의 제품 전시 부스와 선후배 청년 창업가들의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수소 연료전지의 핵심 소재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 비나텍의 성도경 대표는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방법'을 주제로 강연해 청년 창업가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 특허출원, 법률, 마케팅, 수출 등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상담 부스가 운영됐고 GS홈쇼핑, 롯데쇼핑 등 대기업 MD(상품기획자)도 초청됐다.
박람회는 오는 12일까지 이어진다.
강영재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청년창업기업이 브랜드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o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1 16:0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