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221억원 확보…갈말읍 지경지구 정비 추진 계획
(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철원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행안부가 재해를 예방하고자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존 각 부처에서 시행하던 단편적인 투자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단위 생활권 중심으로 재해예방 정비를 일괄 추진하는 역점 시책사업이다.
철원군은 1차 강원도 서류심사, 2차 행안부 서류심사, 3차 행안부 발표심사를 거쳐 관련 부처 협의를 통해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2028년 말까지 국비 221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442억원을 투입해 갈말읍 지경지구 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세부 사업 내용은 지방하천 3㎞와 우수관로 2.07㎞ 정비, 배수펌프장 1개소·사방댐 3개소 설치, 홍수 예·경보 시설 설치 등이다.
이현종 군수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더욱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재해 예방사업을 지속해서 발굴·추진해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철원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1 14:3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