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가천대학교 동문인 디지털콘텐츠 기업 코코네그룹의 천양현 회장(법학 86)이 11일 가천대 학생들의 창업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대학 측에 발전기금 25억원을 내놓았다.
천 회장은 11일 가천대 스타트업칼리지에서 올해부터 2028년까지 매년 5억원씩 기부하는 발전기금 기부 약정식을 했다.
천 회장은 이번 약정을 포함해 가천대에 모두 60억3천만원을 기부하게 됐다.
기부금은 학생들의 창업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가천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NHN재팬 회장을 거쳐 일본에 본사를 둔 아바타서비스 장르에 특화된 콘텐츠 기업 코코네를 창업한 천 회장은 2022년 9월 스타트업칼리지 조성 당시 33억원의 발전기금을 출연해 스타트업칼리지 개설의 산파 역할을 했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천 회장은 "한류 아이돌 스타를 어릴 때부터 육성하듯 선배 기업가로서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해 성공한 유니콘기업으로 키워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길여 가천대 총장은 "천 회장이 약정한 기부금은 후배들의 성공적인 창업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gaonnuri@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1 11:4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