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국가유산 레이저아트쇼 선보여
(익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세계 문화유산인 전북 익산 미륵사지에서 한 달간 미디어아트의 향연이 펼쳐진다.
익산시는 오는 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미륵사지 일원에서 '2024 익산 미륵사지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익산시와 국가유산청, 전북특별자치도, 국가유산진흥원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야간 전시다.
'미륵사 천년의 빛, 1400년의 비밀을 탐험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미륵사지 일원과 국립익산박물관 등 약 20만㎡에서 열린다.
관람객들은 백제부터 고려와 조선까지 이어져 온 미륵사지에 숨겨진 비밀을 화려한 미디어아트와 함께 탐험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시그니처 레이저아트쇼'를 비롯해 20여 개 신규 콘텐츠가 새로 선보인다.
또 유명 작가들과 협업으로 이뤄진 상상 사파리 야간경관, 먹거리 장터, 체험 프로그램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이 기간 익산박물관도 야간 개장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자세한 축제 내용은 2024 익산 미륵사지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공식 누리집(iksanlightfesta.kr)과 익산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세계유산 미륵사지의 위엄에 걸맞게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국가유산 레이저아트쇼를 준비했다"며 "이번 축제에서 익산의 자랑 미륵사지를 빛과 함께 만끽하고 잊지 못할 추억을 가져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chinakim@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5 14:2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