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채은지(더불어민주당·비례) 광주시의원은 4일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복합문화시설인 아레나(Arena) 공연장을 유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채 의원은 이날 광주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1만∼2만명을 수용하는 아레나 공연장을 유치한다면 도시 이용인구 3천만명 달성과 '꿀잼도시' 광주 실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 의원은 "현재 검토 중인 1천500석 규모의 전문예술극장 건립만으로는 부족한 광주의 전문공연장 확충과 시민들의 문화 욕구 충족을 기대하기 힘들다"며 "집객력이 우수한 시설을 유치하면 지역 경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만∼2만명을 수용하는 대규모 공연시설인 아레나는 국내에서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가 유일하고 서울·경기 하남시 등에서 유치를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채 의원은 공연장 입지로 북광주 IC와 가까운 우치공원을 언급하고 "향후 민간·군 공항의 무안 이전이 완료되면 광주가 서남권 관문인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해외 관객들을 유치하는 전략적 거점이 될 것"이라며 대형 공연장 필요성을 강조했다.
areum@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4 13:5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