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가 인구위기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와 교육 등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오는 11월 중 '창원의 인구문제와 미래대응 전략'을 주제로 시민참여형 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토론회에서는 인구감소와 고령화문제 현황을 분석하고, 인구위기가 경제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한다.
또 청년층 및 가족친화적인 정책 제안, 시민 참여 및 협력방안 등도 다룰 예정이다.
시는 초저출생 반전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사회·문화적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인구교육도 진행한다.
10월부터는 초등학교와 중학교로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실시한다.
시는 이번 교육이 가족친화적 가치관 형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밖에 저출생·고령화 등 창원이 직면한 인구문제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인구 숏폼 콘텐츠 공모전 '창원愛 살자'를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
11월 중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오수미 인구정책담당관은 "시는 좋은 일자리와 문화시설 등 우수한 정주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인구위기 극복을 위해 각계와의 협업 노력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9 10:1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