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태풍 '매미' 희생자 21주기 추모제…시 "안전도시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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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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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매미 제21주기 추모제

태풍 매미 제21주기 추모제

[창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태풍 '매미' 희생자 제21주기 추모제가 12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3·15 해양누리공원에서 엄수됐다.

추모제는 학생 10인에 대한 장학금 전달, 표창패 수여, 유족 대표 인사말, 추도사, 헌화, 추모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태풍 매미는 2003년 9월 12일 한반도를 강타했다.

상륙 당시 마산만 수위가 높아진데다 해일까지 일면서 해안 저지대가 침수돼 마산에서 18명이 희생됐다.

강창열 마산합포구청장은 "가족을 잃은 슬픔을 매년 추모제와 장학사업으로 승화하는 유족회와 추모장학사업회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시에서는 안전한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2 16:0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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