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태풍·지진 등 재난 대비 기능연속성 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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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 사용불가 등 재난상황 발생시 핵심기능 유지·관리에 최선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재난상황에서도 시의 핵심적인 기능(업무)이 지속될 수 있도록 사전에 대비하는 기능연속성 계획을 수립했다고 2일 밝혔다.

기능연속성 계획이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진주시가 직면할 수 있는 광범위한 재난위기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시의 필수 핵심기능을 중단 없이 연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이 계획은 다양한 위험 유형(태풍, 지진 등)을 고려해 대규모 직원 결원, 청사 사용 불가 등의 경우에 적용한다. 진주시의 핵심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비상시 핵심기능 및 소요자원 분석, 기능연속성 전략 수립, 비상조직체계 구성 및 업무 부여, 기능연속성 실행, 개선 및 유지관리 등을 규정하고 있다.

재난상황 발생시 기능 중단에 따른 영향력과 업무 재개의 시급성을 고려하여 필수사무를 중심으로 평시·관리·재난대응업무로 구분하고, 핵심기능 23개를 도출했다.

시는 부시장을 대책본부장으로 하는 비상조직체계를 가동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업무환경 조성과 업무수행계획을 수립하고, 상황 종료 시 통상업무 체제로의 복귀 방안도 마련했다.

시는 기능연속성 계획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핵심기능을 사전에 파악하고 이를 유지하기 위한 핵심업무 담당자 교육, 기능연속성 계획 온라인 교육 등을 진행해 수립된 계획의 개선 및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재난 위기상황이 발생할 경우 시의 핵심업무가 지속 유지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매년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실시하여 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고 대규모 재난 등 실제상황에서 계획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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