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진주시는 '2025년 진주시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으로 총 64건(18억3천600만원)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5월에 공모를 실시해 총 129건(43억원 상당)의 사업을 신청받았다.
이후 제안된 사업에 대해 각 소관부서에서 법률 및 조례 위반 여부 등 타당성 검토와 사업 구체화 과정을 진행해 64건을 최종 결정했다.
선정 대상에는 '모덕체육공원 진입도로 안전 난간 설치' 등 시민 안전과 아동·청소년 관련 사업 등이 포함됐다.
이들 사업은 내년도 본예산 편성 요구사업에 반영돼 시의회 예산 심의를 거쳐 확정되며 내년에 시행된다.
조규일 시장은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된 사업들은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을 해소하는 사업이 대다수인 만큼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높이는 제도다.
시는 2019년부터 매년 공모를 진행 중이며 올해까지 총 328건(80억원)의 사업을 추진했다.
home1223@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1 08:2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