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친환경 남강 유람선 '김시민2호'를 본격적으로 운항한다고 12일 밝혔다.
김시민2호는 총사업비 18억원을 들여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발맞춘 전기추진 방식 유람선이다.
선체에 벽을 만들어 우천 시에도 운행할 수 있고, 실내는 편백을 마감재로 사용해 은은한 향이 가득하다.
또 냉난방 설비를 갖추고 있어 이용객 편의성과 쾌적함을 더했다.
김시민2호는 운항을 위해 지난달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안전 검사를 통과했다.
이후 경찰서 및 소방서, 시청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전점검과 모니터링을 하는 것으로 최종 준비를 마무리했다.
시는 오는 13일부터 기존 김시민호와 함께 총 2대의 유람선을 가동한다.
화·수·목요일은 오후 1시부터 16회, 금·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20회 운항한다.
유람선 운항 시간 등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https://www.jinju.go.kr/cruiseship/)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규일 시장은 "시민들이 유람선을 타고 진주성의 역사와 남강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년 첫선을 보인 김시민호는 아름다운 남강을 따라 진주성, 촉석루, 의암 등의 풍광을 즐길 수 있어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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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2 16:1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