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3주년 기념행사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개최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2일 "시스템 보완과 함께 중요한 것은 임직원 스스로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식인 '시민성'을 함양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진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신한금융지주 본사에서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열린 '창립 23주년 기념행사'에 참석, 내부통제 관련 임직원들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아울러 "구성원 모두가 정도를 따르기 위해 마음속에 있는 제3의 관찰자 말에 귀 기울이고, 다른 이들과도 서로를 위해 지속적으로 의식을 환기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며 '셀프 리더십'을 강조했다.
기업 가치에 대해서는 "얼마 전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우리의 생존을 위해 지켜야 하는 최소한의 이행 목표"라며 "신한의 가치를 키우기 위해 다 함께 '절박함'을 갖고 도전하자"고 독려했다.
신한금융은 창립 기념 행사 규모를 줄여 절약한 비용으로 한국장애인재활협회를 통해 전동 휠체어를 지원하기로 했다.
shk999@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2 16:3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