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수기자
(진안=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진안군은 12일 군립 공공도서관 '진안 지혜의숲 도서관'(가칭) 건립을 위한 설계 공모 당선작을 발표했다.
군립공공도서관은 진안읍 군상리 학천지구에 지상 3층(총면적 2천500㎡) 규모로 2027년까지 건립된다.
군은 도서관 설계 공모를 통해 응모작 8점 가운데 당선작 1점과 수상작 3점을 선정했다. 당선작은 도서관 부지의 암반 지질과 고도 차이를 이용해 건물을 배치하고 주변 환경과 조화를 고려한 설계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당선 업체와 오는 10월부터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진안은 도내 14개 시군 중 유일하게 군립공공도서관이 없다.
정상식 군 문화체육과장은 "군민 설문조사, 작은도서관 관계자 및 전문가 간담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실시설계에 반영하겠다"며 "건립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군민에게 사랑받는 문화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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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2 11:2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