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특별교부세 총 110억원 지원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행정안전부는 '지역맞춤형 결혼-출산-보육 통합지원센터 조성 공모사업'에 강원 속초, 전북 익산, 경북 안동 등 3개 지역을 최종 선정하고 특별교부세 총 110억원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통합지원센터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제공됐던 결혼, 임신, 출산, 보육 등 기능을 한데 모아 공백없는 통합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설이다.
행안부는 지역의 부족한 출산, 돌봄시설 설치를 지원하기 위해 인구감소지역(89개) 및 관심지역(18개)을 대상으로 올해 5월 처음 통합지원센터 공모를 진행, 전문가들의 현장점검 및 발표심사를 거쳐 3개 지역을 최종 선정했다.
먼저 속초시는 산·호수·바다를 함께 조망할 수 있는 부지에 영유아놀이방과 어린이 체육실 등으로 구성된 '속초아이토닥센터'(가칭)를 조성한다.
익산시는 지역 내 민간 의료기관과 협력해 난임부부 상담, 출산전후 교육, 돌봄센터 등이 포함된 '多e(다이)로운-모아 복합센터'(가칭)를 건립한다.
안동시는 옛 안동역사(현 모디684) 인근 건물을 리모델링해 취업에서 육아까지 이어지는 청년의 애로사항 해소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경북愛(애)마루'(가칭)를 조성한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번 통합지원센터가 지역맞춤형 돌봄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해 전국 어디서나 걱정 없이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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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5 12: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