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5일 중소벤처기업부, 삼성전자와 스마트공장(지능형공장)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등을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 초청해 삼성의 제조 현장을 벤치마킹하고 스마트공장 구축 혁신 사례를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삼성의 혁신 사례를 중소기업인들이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제조 현장 투어와 우수기업 시상 및 사례 발표, 삼성전자의 '성공적인 스마트공장 구축 가이드 강연' 등으로 진행됐다.
스마트공장을 통해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업계의 품질 향상을 주도하고 있는 중소기업 에바를 비롯해 한서정공, 산청토기와 등 3개 기업의 성공 사례가 소개됐고 이들 3개 업체에는 중기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중기중앙회는 중기부, 삼성과 함께 2018년부터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2천188곳을 지원했다. 올해는 190여개 스마트공장 구축·고도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스마트공장 사업을 시작하는 중소기업인들이 삼성의 노하우를 직접 전수하고 향후 사업 추진 방향을 가늠해볼 좋은 기회"라며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최근 대두되고 있는 탄소중립, 산업안전 등 산업환경 변화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중기부, 삼성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은 "삼성은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혼자만의 성장이 아니라 중소기업과 함께 나누는 사업'으로 성장해 왔다"며 "그동안의 지원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제조 경쟁력 향상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 강화와 더불어 인구감소지역 기업, 사회적 기업 지원 등 사회적 난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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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5 10: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