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헌기자
(거창=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에 선정돼 노후한 거창읍 거창교 정비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내년부터 2027년까지 403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거창교의 노후화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거창교는 1983년 준공 이후 40년 동안 거창 중심지로 진입하는 주요 도로 역할을 해온 상징적인 교량이다.
하지만 이 교량은 교각 사이 거리가 좁아 하천 수위가 상승해 홍수 위험이 높아지는 등 자연재해 위험성이 있다.
군은 거창교를 재가설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천 경관 개선 및 홍수 예방 기능 등을 정비·강화할 계획이다.
구인모 군수는 "이번 사업이 자연재해로부터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지역 교통망 발전에 획기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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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0 15:0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