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오는 13일~19일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위해 민생·교통·생활·안전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추석 종합대책'을 편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우선 '민생돌봄 약자동행'에 초점을 두고 취약계층을 돕는다. 한부모가정, 차상위계층, 국가보훈대상자에게 위문금을 지급하고 장애인복지시설과 노인복지시설 어르신 등에게 온누리상품권과 한과를 제공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의 안부를 전화와 방문을 병행해 확인한다.
13일까지는 '물가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가격표시제 및 원산지표시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성수품 가격 담합행위 여부를 단속한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귀성객 편의 제공을 위해 광장시장과 통인시장 등 관내 전통시장 주변 등에서 불법주정차 단속을 완화한다.
연휴 전 일제 대청소도 한다. 대로변과 이면도로의 묵은 폐기물을 수거하고 환경공무관, 365청결기동대가 주요 도심에서 대청소를 진행한다.
구는 전통시장, 상점가 25곳에 대한 소방·가스·전기 등 안전 점검을 벌이고, 보도육교와 도로사면 등 주요 도로시설물 146곳의 안전도 살핀다.
추석 종합상황실은 13일 오후 6시부터 19일 오전 9시까지 운영한다. 주야간 민원 응대를 위해 약 120명을 투입하고 행정지원반, 청소대책반, 수방대책반, 주차대책반, 의료대책반을 가동한다.
구는 "추석 연휴를 맞아 구민 모두의 즐거운 명절맞이를 위해 분야별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취약계층 지원과 주민 편의에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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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6 15:2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