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조국혁신당은 4일 모든 원내정당이 참여하는 상시적 정책협의 테이블인 '제(諸)정당 민생개혁 협의체'를 만들자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제안했다.
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와 의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여야 두 당의 합의만으로는 시급한 민생 의제에 국민적 합의를 이끌었다고 말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지난 1일 회담에서 '민생 공통공약 협의기구'를 띄우기로 합의한 바 있으며, 이같은 협의기구에 원내 모든 정당이 참여해야 한다는 게 혁신당의 주장이다.
혁신당은 이어 제정당 협의체가 다룰 과제로 ▲ 채상병 특검법 통과 ▲ 정치개혁특위 가동 ▲ 국회에 의료정상화 사회적 대타협기구 설치 ▲ 추석 물가 및 체불임금 해결을 위한 긴급 지원 ▲ 소상공인 코로나19 부채 경감을 위한 특별 금융 조치 마련을 제안했다.
아울러 '티메프 사태' 피해자 실태조사와 긴급구제, 연금개혁 합의, 개헌특위·기후특위 상설화, 지방세 감소 대응, 국회의 독도 수호 의지 천명도 의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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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4 19:1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