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원기자
지화 명장에는 정명스님에 이어 도운스님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은 불교문화 발전과 전승을 위해 최근 신설한 가사 분야 명장과 탁본 분야 명장에 무상스님과 흥선스님을 각각 지정했다고 4일 밝혔다.
무상스님은 승려들이 장삼 위에 걸쳐 입는 법복인 가사 제작을 담당하는 기관인 조계종 가사원을 2006년 창립해 현재까지 책임자인 도편수를 맡고 있다.
흥선스님은 40년 넘게 금석문 탁본을 떠냈고 2013년부터 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의 금석문 사업을 총괄하며 관련 연구의 기반을 닦았다.
조계종은 작년에 불교지화장엄전승회 회장인 정명스님을 지화(紙花) 분야 명장으로 처음 선정한 데 이어 이번에 진관사 지화장엄연구소 소장인 도운스님을 지화 분야 2번째 명장으로 지정했다.
도운스님은 49재, 천도재, 백중, 큰스님 영결식 등 주요 불교 의례 때 사찰을 꾸미는 종이꽃인 지화 제작 등을 지휘하고 있다.
sewonle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4 16:0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