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제천시는 733억원 규모의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추경안이 그대로 확정되면 올해 제천시 살림 규모는 당초 예산 대비 14.4% 늘어난 1조2천388억원에 이르게 된다.
추경안은 일반회계 698억원, 특별회계 35억원으로 짜였다.
분야별 추경 규모는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164억원, 농림해양수산 142억원, 국토및지역개발 124억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시민의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맞춤형 예산지원과 자생적 지역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소비 및 투자 촉진사업에 재원을 집중했다"고 말했다.
주요 사업별로는 대규모 투자유치 기반 마련을 위한 진흥기금에 100억원을 편성했고 소규모 주민 숙원사업 비용으로 49억원을 배정했다.
또 제천사랑 상품권 추가발행에 26억원, 농촌인력 기숙사 건립비 20억4천만원, 다자녀가정 대학생 학자금 지원 12억원, 경로당 지원사업비 6억8천만원 등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안은 오는 30일 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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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1 10:2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