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10월1일까지 서포터즈 100명 공모
[서울=뉴시스] 멸종위기종 '남방큰돌고래'.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남방큰돌고래의 제1호 생태법인 지정을 지원할 서포터즈를 공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서포터즈 명칭을 정하는 공모전과 참여자 모집이 동시에 진행된다.
명칭 공모전은 누구나 제안서를 작성,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접수하면 된다.
서포터즈 모집 규모는 100명으로 학생 30명, 청년 30명, 일반인 40명으로 구분해 선발된다.
명칭 및 참여자 공모는 10월1일까지다.
가칭 '제주남방큰돌고래 생태법인' 서포터즈 참여자 공개모집 공고문. (사진=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도는 인간 이외의 존재 중 생태적 가치가 중요한 대상에 법인격을 부여, 그 권리를 보호하는 ‘생태법인 제’도 도입을 담은 제주특별법 개정안의 입법 협의를 진행 중이다.
올해 하반기 정기국회 일정에 맞춰 오는 30일 국회에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공론화를 거쳐 연내 법안 발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재철 도 해양수산국장은 “제주남방큰돌고래가 국내 첫 생태법인으로 지정돼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서포터즈와 함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남방큰돌고래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무역에 관한 협약(CITES) 멸종위기 1급,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상 준위협종이고 해양생태계법상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