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 한라초 등 초교 통학로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경찰청은 3일 오전 8시부터 약 한 시간동안 2학기 개학을 맞아 도내 초등학교 통학로 3곳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합동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 통학로 안전을 위해 유관 기관·단체 협업을 강화하고, 어린이 교통 안전에 대한 도민 의식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캠페인에는 김수영 제주경찰청장,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을 비롯해 한국도로교통공단,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등이 참여했다. 제주동광초등학교, 한라초등학교, 새서귀초등학교에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통학로 시설물 점검과 함께 운전자·학부모들에게 교통 안전 홍보물을 배부했다. 학교전담경찰관의 학교 폭력 예방 홍보 활동도 함께 이뤄졌다.

김수영 제주경찰청장은 이날 한라초등학교에서 통학로 시설물을 점검했다. 아울러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 시설물을 보강하는 한편, 어린이 통학버스 점검 등 어린이 교통 안전 활동을 지속 추진해 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기준 도내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건수는 지난해 5건 대비 3건으로 40% 감소했다. 부상 어린이 수도 지난해 6명에 비해 3명(50%)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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