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서귀포시 중문색달해수욕장 해상에 서퍼들이 찾아와 장마가 시작되기 전 파도를 즐기고 있다.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6월부터 이달까지 도내 지정해수욕장 12곳과 연안해역 물놀이 지역 6곳 등 총 18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질조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번 수질조사는 '해수욕장의 환경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라 개장 전 1회, 개장 중 2회, 폐장 후 1회씩 진행됐다.
검사 대상 수역에서 채취한 시료 6개 중 4개 이상 시료에서 수질기준에 적합한 경우 '적합' 판정이 내려진다.
주요 조사 항목은 수인성전염병의 지표세균으로 대장균과 장구균 등 2종류다.
도내 해수욕장의 경우 모든 조사에서 수질기준을 충족, 안전한 상태를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장마철과 개장 기간이 맞물린 1·2차 수질검사에서는 강우로 인한 오염물질 유입으로 대장균 및 장구균의 검출률이 일시적으로 높았으나, 개장 3차 검사부터 폐장까지는 양호한 수질을 보였다고 연구원은 전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매년 철저한 해수욕장 수질조사를 통해 이용객들이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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