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캐릭터 '꼬마해녀 몽니', 17살…'명예 주민증'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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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2일 제주도로부터 명예주민등록증을 발급 받은 제주 대표 캐릭터 '꼬마해녀 몽니'가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4.09.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2일 제주도로부터 명예주민등록증을 발급 받은 제주 대표 캐릭터 '꼬마해녀 몽니'가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4.09.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특별자치도는 캐릭터 명예주민등록증 발급 추진 계획 제1호로 '꼬마해녀 몽니'에게 명예주민등록증을 수여했다고 2일 밝혔다.

수여식은 이날 열린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에서 병행됐다.

꼬마해녀 몽니는 제주 해녀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다. 제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트피큐가 지난 2005년 개발했다.

몽니는 2012년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첫 선을 보인 후 큰 인기를 얻으며 지금도 '꼬마해녀 몽니와 해녀특공대2-이야기섬'이 방영 중이다. 2021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캐릭터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몽니에게 이날 부여된 주민등록번호는 '060710-0028556'다. 앞 6자리는 캐릭터 개발 완료 시점으로 몽니의 경우 상표출원일자를 적었고 뒷 번호는 사업자(법인)등록번호 뒤 7자리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명예주민등록증 수여는 제주 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격려하고 지역 캐릭터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캐릭터들이 주목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태헌 대표는 "제주 제1호라는 상징적인 가치가 있다"며 "국내에 장수 캐릭터가 많지 않은데 몽니가 더 오랫도록 사랑받는 캐릭터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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