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31일 오후 제주시 건입동 산지등대 뒷편 하늘에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인 '슈퍼 블루문'이 떠오르고 있다. 이날 뜨는 보름달과 지구 사이 거리는 약 35만7341㎞로, 평균 거리인 38만4400㎞보다 약 2만7000㎞ 가깝다. 다음 슈퍼 블루문이 뜨는 날은 2037년 1월31일이다. 2023.08.31. [email protected]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5~40㎜ 정도이며,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거나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빗줄기가 쏟아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아침 최저기온은 26~27도(평년 20~21도), 낮 최고기온은 32~33도(평년 26~27도)의 분포를 보이며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더운 날씨를 나타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모든 앞바다에서 0.5~2.5m 내외로 높게 일겠다.
제주도는 흐린 가운데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나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도내 주요 도시 월출 시각은 제주시 오후 6시15분, 서귀포 오후 6시15분, 성산 오후 6시14분, 고산 오후 6시17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14호 태풍 풀라산(PULASAN)의 발달 정도와 진로, 저위도에 위치한 열대저압부, 상층 기압골 등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흐름에 따라 예보가 변경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예보를 참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