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나용기자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시 한 공영주차장에서 모의 총기류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30일 오후 7시 5분께 제주시 건입동 한 공영주차장에서 총기류와 실탄 묶음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산책 중에 주차장 한 편에 검은 가방이 있어 들춰보니 총기와 실탄이 있었다고 경찰에 말했다.
경찰이 군에 공동 대응을 요청해 현장을 조사한 결과, 주차장 안쪽 고물을 쌓아두는 장소에서 총기 5점과 방탄조끼, 탄환 등이 확인됐으며, 모두 서바이벌 레저용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 모의 총기류를 버린 용의자를 추적해 총포·도검·화약류 단속법 위반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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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8/30 22:4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