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역사관, 관광명소 자리매김…매년 5만명 다녀가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국가대표 여행지인 전북 전주한옥마을의 역사와 유래, 변천 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주한옥마을역사관에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으면서 전주를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사진=전주시 제공)

전주시는 2018년 전주한옥마을의 형성과 변천사를 소개하는 전시관으로 문을 연 전주한옥마을역사관에 개관 이후 해마다 약 5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3일 밝혔다.

기획전시실과 상설전시실 총 2개 동으로 구성된 역사관은 해마다 한옥마을의 역사와 관련된 특별전시를 진행하고 있으며, 한옥마을에서 활동하는 공예 공방 작가를 대상으로 대관 전시 및 작가와 관람객의 소통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기획전시실은 별도의 특별전이 없을 경우 근·현대 한옥마을의 모습을 담은 옛 사진이 전시되며, 한옥마을 컬러링을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상설전시실에서는 언제든지 ▲한옥마을의 형성과 변천사 ▲한옥마을 주민들의 인터뷰 ▲한옥마을 공간에 얽힌 일화 등을 영상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시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전시 해설은 한옥마을의 형성과 변천사에 관한 내용으로 휴무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화~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화 및 현장 접수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특별전 연계 체험 행사인 '향교를 담은 에코백 꾸미기'를 매주 토요일마다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전주한옥마을역사관은 관광객들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전주한옥마을의 유래와 역사, 가치 등에 대해 알리는 중요한 장소"라면서 "앞으로도 전주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역사관에서는 오는 22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전주향교의 역사와 가치를 재조명하는 '수도향교: 전주향교'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