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오는 10월 11∼13일 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열리는 '제7회 전주독서대전'에 참여할 시민들의 사전 신청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가을, 책 틈 사이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독서대전은 출판사, 서점, 독서동아리 등 60여개의 기관·단체가 참여하고 72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주 올해의 책 일반 부문에 선정된 '계절은 짧고 기억은 영영'의 이주혜 작가를 비롯해 조예은, 김중혁, 김동식, 김금희, 이소연, 이승훈, 이준호 작가가 강연을 펼친다.
특별 전시로는 12개의 별자리 특성 및 추천 도서를 전시하는 '반짝이는 틈',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표현하는 글감으로 책을 만드는 '나의 빈틈 일기', 전주독서대전 키워드 전시 등이 준비됐다.
아울러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공연과 경연, 세미나, 북마켓, 독서단체 체험부스, 도서관 탐방, 온라인 이벤트, 책 나눔, 팝업스토어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세부 프로그램은 공식 누리집(www.jjbook.kr)을 참고하거나 전화(☎ 063-230-1858~9)로 문의하면 된다.
최현창 시 도서관본부장은 "올해 전주독서대전은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즐거운 축제로 만들려고 한다"며 "가을 나들이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왔다가 유익함을 얻어갈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sollens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1 11:4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