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도내 유통 중인 먹는샘물 무작위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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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개 항목 수질분석…수질 기준 적합 여부 점검

[전주=뉴시스] 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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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자치도는 가을철을 맞아 도민들이 안심하고 생수를 마실 수 있도록 9월 중 도내 유통 중인 먹는샘물 20개 제품을 무작위로 수거해 검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는 먹는샘물을 대상으로 수질 기준, 표시 기준, 유통기한 초과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2인 1조로 구성된 점검반을 통해 유통매장을 직접 방문해 먹는샘물 표시 기준과 유통기한 등을 확인하고, 각 생산업체와 제품별로 중복되지 않도록 샘플을 수거한다.

수거된 제품은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총대장균군 등 50개 항목의 먹는 물 수질 기준에 적합한지 점검할 계획이다.

만약, 검사 결과 표시 기준을 위반하거나 수질 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이 발견될 경우, 전북자치도는 해당 제품에 대해 즉각 회수 및 폐기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강해원 전북도 환경산림국장은 “도내 유통 중인 먹는샘물의 안전성을 철저히 관리해 도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유통매장에는 수거검사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올 상반기에 실시한 먹는샘물 수거검사에서 40개 제품이 모두 수질 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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