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뉴시스DB)
디지털 튜터 제도는 학생 교육용 스마트기기 보급, 스마트 칠판 보급 등 AI 기반 미래교실 환경 구축으로 정보 업무 교사 업무가 늘어나고 있어 이를 경감하고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데 목적이 있다.
2022년 2명, 2023년 23명 규모로 시범 운영했던 디지털 튜터는 올해 200명으로 대폭 확대됐다.
도교육청은 디지털 튜터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오는 2027년에는 전북의 모든 학교에 배치, 전북형 미래교육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당장 디지털 튜터 확대 배치를 통해 교사의 정보 업무를 효율적으로 줄이는 동시에 디지털 기반 수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오는 3~6일 디지털 튜터 연수를 운영한다.
총 12시간 과정으로 구성된 이번 연수는 '학교 정보 업무 지원' 집합 연수 6시간, '디지털 기반 수업 지원' 원격 연수 6시간으로 진행된다.
집합 연수는 학교정보화지원시스템을 통한 스마트기기 관리, 개인정보 관리 업무 지원, 정보 업무 관련 대장 작성법, 플랫폼별 계정 관리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또 온라인 연수는 온라인 수업 관리 서비스(LMS) 및 에듀테크 플랫폼 활용 디지털 코티칭, 디지털 콘텐츠 활용 미술융합교육, AI 리터러시와 수업 활용 등으로 꾸며진다.
또 디지털 학습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디지털 튜터 업무 지원 가이드 개발·보급'도 이뤄진다.
도교육청의 특화된 디지털 환경과 현장 전문가(교원)의 전문성이 반영된 업무 지원 가이드를 개발·보급해 사용자 중심의 디지털 튜터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디지털 튜터 컨설팅 지원단'을 구성하고 학교별로 매칭해 디지털 튜터 역량의 지속성도 보장한다.
오선화 미래교육과장은 "디지털 튜터 확대 운영은 교사 행정업무 경감을 통해 수업 중심 학교 문화를 조성해 학력 신장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면서 "디지털 튜터 역량의 지속 성장 및 관리를 통해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하는 거점 교육청의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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