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 폐회식 열려
경북휴먼테크고 김민재군 대통령상
내년 60회 대회 광주광역시서 개최
[서울=뉴시스]경상북도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제 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모바일로보틱스 직종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이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사진 = 삼성) 2024.08.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은 30일 경북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2024 경상북도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 폐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고용부, 경상북도, 경상북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공단과 경북 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7일간 진행됐다.
50개 직종의 17개 시·도 대표 선수 1755명이 참가해 실력을 뽐냈다.
대회 최고 득점 선수에게 수여되는 대통령상은 경북휴먼테크고등학교의 김민재군에게, 국무총리상은 CNC(컴퓨터 수치 제어) 분야의 대구하이텍고등학교 노성준군이 받았다.
김군은 "이번 대회에서 발휘한 기술을 더 연마해 2026년 상하이 국제대회에서 대한민국을 빛내는 인재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군은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고, 직종을 살려 취업에 연계될 수 있도록 연습을 꾸준히 하겠다"고 말했다.
금메달 수상자는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을 지급받는다. 은메달과 동메달 수상자는 각각 600만원과 400만원의 상금 및 대회장상을 받는다.
또 수상자들에겐 2026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제48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관련 직종의 산업기사 시험에서 실기시험 면제 등의 혜택도 받는다.
수상자를 다수 배출한 기관에게도 표창이 수여됐다. 금탑에 대구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은탑에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와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동탑에 경기 안산공업고등학교, 경북 금오공업고등학교, 경남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 등이 선정됐다.
이우영 공단 이사장은 "꿈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참가 선수들 모두가 자랑스럽다"며 "예비숙련기술인이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기능을 통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술 강국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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