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보람기자
'초절기교 연습곡'·'쇼팽: 에튀드'…내달 수상자 발표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세계적인 클래식 음반 시상식인 영국 '그라모폰 뮤직 어워즈' 최종 후보에 올랐다.
8일 소속사 목프로덕션에 따르면 임윤찬의 '초절기교 연습곡'과 '쇼팽: 에튀드' 등 2개 앨범이 올해 그라모폰 뮤직 어워즈 피아노 부문에서 최종 후보에 올랐다.
임윤찬은 트로피를 놓고 폴란드 출신 피아니스트 피오토르 안데르셰프스키와 경합한다.
피아노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3개 앨범 중 2개 앨범이 임윤찬의 작품인 만큼 임윤찬의 수상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점쳐진다.
임윤찬이 수상에 성공하면 한국인으로는 최초의 그라모폰 수상 기록을 세우게 된다. 시상식은 다음 달 2일 열린다.
1977년부터 매년 열리는 그라모폰 뮤직 어워즈는 '클래식 음반의 오스카'라고 불리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마우리치오 폴리니, 알프레드 브렌델, 머레이 페라이어, 미츠코 우치다 등 유명 피아니스들이 피아노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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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8 18:5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