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래포구축제 27일 개막…생태자원형 행사로 탈바꿈

홍현기기자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오는 27∼29일 소래포구 일대에서 소래포구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문화체육관광부 축제 분류 유형 중 '지역특산물형'에 포함됐던 소래포구축제를 올해부터는 '생태자원형'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축제장은 체험존과 아트존 등 10개 구역으로 구분해 조성하며, 체험 행사로는 소래 갯벌 머드 놀이터와 소래 염전 소금 놀이터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 서해안 풍어제, 소래 전국 노래자랑, 소래푸드 영상제 등 지역특화 공연뿐만 아니라 박정현·홍진영·울랄라세션 등 유명 가수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아울러 소래포구 상징물을 드론으로 표현하는 '소래 드론 라이트쇼'와 '소래 해상 불꽃쇼'는 일대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소래포구의 풍경과 생태자원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소래포구가 명실공히 수도권 대표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9 10:5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