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월동 아파트서 불…입주민 100여 명 대피 소동

연기흡입 6명, 병원 이송…생명에 지장 없어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6명이 연기를 흡입하고 1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분께 남동구 구월동의 23층짜리 아파트 1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불로 A(11)양 등 주민 6명이 연기를 흡입해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특히 불이 나면서 100여명의 입주민들이 지상이나 옥상으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인력 소방관 75명과 펌프차량 등 장비 25대 등을 투입해 이날 오전 6시36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A양 등 연기를 흡인한 입주민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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