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익산시가 함라산의 자연환경과 경관을 활용해 전망대와 산책로 등을 새롭게 정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웅포곰개나루, 용안생태습지공원, 익산공공승마장, 성당교도소세트장 등 함라산 주변 관광 자원과 연결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산림 체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함라산은 62㏊ 규모의 국립 익산 치유의 숲을 비롯해 최북단 녹차밭(4.1㏊), 명품 임도(9.2㎞) 등 다양한 산림 기반을 갖춘 익산의 대표 산림 자원이다.
시는 함라산 산림문화체험관 접경에 있는 한반도 최북단 녹차밭에 산책로 400m와 전망대 2곳을 조성했다.
아울러 서해 낙조로 유명한 함라산 임도변에 전망데크 4개소(290㎡)도 조성됐다. 전망대에서는 금강과 웅포의 전경을 동시에 바라볼 수 있어 함라산만이 가지는 특별한 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금강 낙조와 어우러진 함라산이 대표적인 산림복지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추석 명절을 맞아 가족과 함께 함라산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chinakim@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6 10: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