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온라인 불법사금융 확산·성 착취 추심 등 매우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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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마시는 이복현 금감원장

물 마시는 이복현 금감원장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은행장 간담회에서 발언 전 물을 마시고 있다. 2024.9.10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김철선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1일 "온라인 불법사금융 확산, 성 착취 추심 등 반사회적 행태 등으로 불법 사금융 피해자의 고통이 가중되는 것은 사회적으로 매우 중요하고 심각한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금융 취약계층 보호 및 불법 사금융 근절 대책' 당정협의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반사회적 불법 대부계약 원천무효를 위한 소송지원 등을 통해 불법 대부 피해자 구제지원을 강화해 현재 피해자 10여명에 대해 소송 지원 중이거나 지원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대부 중개 사이트 합동 점검을 지방자치단체, 경찰 등과 함께 해서 불법 사금융 연계, 개인정보 유출 등 불법행위에 대해 엄중히 조치한 바 있고 불법 사금융 피해 사례, 혐의 업체 정보 공유를 통해 수사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인공지능(AI) 감시 시스템을 통한 불법 광고 수집 차단,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심의 시스템 연계 등을 통해 불법 사금융 접근경로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왔다"며 "소비자 경보 발령 등 지속적인 홍보·교육의 확대로 경각심 제고에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geei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1 09:5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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