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서기자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11일 개원 이후 처음으로 도의원 전원과 의회 사무처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권·청렴 교육을 했다.
인권 의식과 성 인지 감수성 함양을 통해 청렴도를 높이고, 권위적인 이미지를 깨고 '도민을 떠받드는 의회'라는 본연의 자세를 되찾겠다는 김시성 의장의 의중이 반영됐다.
도의회는 반부패·청렴 교육 전문 강사인 이성영 변호사와 고현희 인권교육활동가를 초빙했다.
특히 성희롱 예방과 성 인지 감수성, 막말 등과 관련한 다양한 사례 소개를 통해 의정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불협화음을 제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 의장은 "성 인지 감수성 인식을 새롭게 하고, 막말 등 인권침해 행위를 차단해 의정활동은 물론 도내 전역으로 인권 문화가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도의회는 인권 문화 확산을 위해 하반기 중 국가인권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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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1 16:5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