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윤기자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의정부시는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 라과디아 내 17년간 방치된 미개발 부지에 소규모 공원을 조성했다고 6일 밝혔다.
1천㎡ 규모인 이 공원에는 그늘막, 바닥분수, 평상 등 쉼터가 설치됐다.
이곳은 2007년 4월 반환된 뒤 방치돼 불법 경작, 쓰레기 무단투기, 해충 피해 등 생활 불편 민원이 잇따랐다.
의정부시는 11일부터 한 달간 목∼일요일 오전 11시∼오후 6시 바닥분수를 운영해 시민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캠프 라과디아 13만6천㎡는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곳에 2027년 말까지 공동주택 1천400가구를 비롯해 공공청사, 문화공원, 지하 주차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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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6 10:5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