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아일랜드 캐슬' 4년 7개월만에 운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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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기자

28일 호텔 재개장…워터파크 등도 순차적 오픈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의정부시 내 복합리조트인 '아일랜드 캐슬'이 4년 7개월만에 운영을 재개한다.

11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아일랜드 캐슬은 28일 호텔 101실을 재개장한다.

또 내년 1월 사우나와 찜질방을 포함한 실내 워터파크를, 6월에는 실외 워터파크를 잇따라 정상 운영한다.

531실 규모 콘도 역시 재개장을 준비 중이지만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호텔 운영은 아일랜드 캐슬 소유주인 홍콩계 사모펀드 '액티스'(AKTIS)의 자회사가 맡는다.

의정부 아일랜드 캐슬

의정부 아일랜드 캐슬

[연합뉴스 자료사진]

아일랜드 캐슬은 2018년 7월 장암동에 호텔, 콘도, 실내외 워터파크, 온천 등을 갖추고 개장했다.

동부간선도로를 따라 의정부에 들어오면 왼쪽에 보이는 파란색 지붕의 15층짜리 건물 세 동이다.

2006년 온천지구인 장암동에 착공돼 2009년 완공, 2010년 7월 개장 예정이었으나 참여업체 간 복잡한 채권·채무 갈등으로 8년이나 문을 열지 못했다.

우여곡절 끝에 개장한 뒤에는 100만 명 넘게 찾는 관광 명소였으나 2020년 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운영을 중단했다.

의정부시는 최근 기업 유치 전략회의를 열어 아일랜드 캐슬 운영 재개 현황을 점검하고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kyoo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1 16:1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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